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리뷰(~203화)

3_좋아요

평점 : ~203화 (좋아요!)
작가 : 정윤강 (전작-알고보니 일대일 천재)
플랫폼 : 시리즈 –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키워드 : #판타지, #바바리안, #한스 징크스, #탱커+딜러, #팀 플레이, #미궁도시


리뷰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는 9년을 플레이해 온 게임 속 바바리안에 빙의한 고인물 주인공의 고군분투 생존기입니다. 주인공은 여러 바바리안 소설이 그렇듯 겉은 무식, 반말, 육체파지만 속은 그런 이미지를 잘 이용하는 캐릭터입니다. 자기 몫은 알뜰히 챙기면서 고인물의 지식으로 히든피스 또한 잘 활용해 큼직하게 성장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이다만 이어지는 게 아닌 불쌍할 정도로 구른 끝에 쟁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좋았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하는 다른 소설들과 달리 팀플레이가 중요시되는 게임 설정을 잘 반영해 팀원 모집, 불침번, 포지션(직업)별 역할, 레이드로 차별화되기도 합니다. 더해서 판타지 식 헌터물에 자주 등장하는 미궁으로 이어지는 미궁 도시, 정수(스탯+스킬), 균열(인스턴트 던전) 등 소재도 잘 어우러진 매력적인 세계관입니다. 또한 왕가, 미궁 도시의 밖, 오르큘리스, 플레이어 커뮤니티 등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들도 흥미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편수가 많아지면서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에피소드와 반복되는 비슷한 전개가 지루했습니다. 도플갱어, 비프론, 축복 등 에피소드는 왜 이렇게 길어지나 싶기도 했고 매번 입장, 하층부터 올라가는 전개를 묘사하는 것도 분량 낭비였습니다. 처음에는 착각계 요소 때문에 재밌었던 원탁 회의였지만 나중엔 억지로 주인공을 띄워 주는 전개가 보기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100화 무료 이벤트 이후에 주인공이 약을 쳐둔 유망주들이 모여 한 팀을 이루는 것이 보고 싶어 계속 구매해 읽기는 했는데 무료 분이 4점(강추!)이라면 이후는 2점(보통) 정도였습니다.


줄거리

주인공은 무려 9년을 도전한 끝에 게임의 마지막 스테이지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입장한 순간 게임 속 바바리안에 빙의하게 되고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비슷한 처지의 다른 빙의자가 악령이라며 참수당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곧이어 미궁에 입장하자마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지대에 떨어져 발목 덫에 걸리고 설치한 고블린에게 능욕당하기도 합니다. 수 km를 기어 과다 출혈 직전에 목숨을 구하고, 불침번을 공유하는 밤친구에게 습격당하고, 약탈자에게 속아 목에 칼이 꽂히는 등 고난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강철 같은 멘탈과 투쟁심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오히려 적을 역관광 보내 얻은 유용한 양식(약탈품)으로 성장을 가속해 나갑니다. 그러며 믿을 수 있는 동료를 모으고, 유망주를 적합한 육성 트리로 인도하고, 보기 드문 위업을 달성하고, 버그와 히드피스를 활용하며 미궁 도시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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