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기초편] 2030 사회초년생이 알면 좋을 보험 상식

아직 20대여서 걸리는 병이라곤 일 년에 몇 번 걸릴까 말까 한 감기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발목을 다쳐 통원치료를 하고 처음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며 공기처럼 없는 듯 필수적인 보험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보험의 정의, 구성, 종류 등 알면 좋을 보험 상식을 정리했습니다.




보험이란?

보험은 미래에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대비해 여러 사람이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모아 큰 자산을 만들고 사고가 난 당사자에게 목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보험사는 계리(적절한 보험금과 보험료를 사고의 발생 확률 통계로 산출)를 통해 설계한 보험을 판매하고, 보험료를 걷어 사고 발생 시 조건이 충족되는지 조사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관리자 역할을 합니다. 이때 보험사는 관리 중인 자산을 투자해 이익을 얻는 수익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보험의 구성

보험료 vs 보험금

보험료는 보험의 혜택을 받기 위해 보험사에 지불하는 돈입니다.

보험금은 조건을 충족했을 때 보험사로부터 받는 돈입니다.


납입기간 vs 보험기간

납입기간은 보험료를 내는 기간을 말합니다. 납입기간을 잘 고려하지 않으면 은퇴 후 추가적인 소득이 없음에도 많은 보험료를 납부해야할 수 있습니다.

보험기간은 보장기간이라고도 하며 보험의 혜택을 받는 기간입니다. 보험기간이 20년, 30년이라도 진짜 필요한 노년에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으며 현재 기대수명이 80세가 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험의 만기는 이 보험기간의 종료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주계약 vs 특약

주계약은 가입하고자 하는 보험의 가장 대표적인 보장 사항으로 대학교 수강신청 [전공필수] 과목과 비슷합니다.

특약은 주계약에 개인적으로 필요한 보장 사항을 추가하는 것으로 부족한 보장을 채우거나 확대할 수 있는 [전공선택] 과목과 비슷합니다.


급여 vs 비급여

급여는 사회보험인 국민건강보험에서 질병의 진단, 치료, 수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항목으로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매우 적습니다.

비급여는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항목을 말합니다.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매우 크기 때문에 건강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 같은 사보험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정액형 vs 실손형

정액형은 사고가 났을 때 무조건 그 금액을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예를 들어 암 진단 시 100만원을 지급하는 보험을 4개 들었다면 총 4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미래에 본인에게 해당 사건의 발생 가능성이 높을 때 유리하며 사망보험금, 후유장애보험금, 건강보험이 대표적입니다.

실손형은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의 실제 가치를 정해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파손돼서 100만원의 손해가 발생했을 때 4개의 보험을 들었다면 n으로 나눠 한 보험에서 25만원씩 100만원을 보상받습니다. 즉, 실손형의 경우 최대 보상 한도가 있겠지만 굳이 보장이 중복되는 여러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기환급형 vs 순수보장형

만기환급형은 보험이 만기 됐을 때 낸 보험료의 일부를 돌려주는 조건입니다. 저축 + 보험의 역활을 하지만 그 금액이 많지 않음에도 보험료가 높고 보장 범위가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순수보장형은 만기 시 돌려주는 보험료 없이 오로지 사건에 대한 보장만 있는 조건입니다. 보험기간 동안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어떤 보상도 없지만, 만기환급형보다 보험료가 적고 보장 범위도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목돈 마련을 목표로 한다면 만기환급형보다는 예금적금 또는 투자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갱신 vs 재가입

갱신은 일정 기간(1년, 3년, 5년)을 주기로 내야 하는 보험료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갱신형은 처음 가입 시 비갱신형보다 보험료가 싸지만, 갱신이 반복되고 나이가 들며 훨씬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대다수의 실손보험이 1년 주기로 갱신되는 상품입니다.

재가입은 2013년 4월 이후 실손보험에 가입했다면 해당하며 보험 가입 15년 후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른 실손으로 변경]하거나 [현재 보험을 유지]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최근 실손보험이 보장범위를 줄이고, 갱신의 주기를 짧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가입 시점 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이라는 조건 때문에 불리한 보험에 가입해야 할 수 있습니다.



보험의 종류

4대 사회보험

국민건강보험은 질환의 진단, 입원 및 외래 치료, 재활 치료 등을 목적으로 주로 병·의원 및 약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급여 대상으로 하는 제도입니다.

국민연금은 혼자서 대비하기 어려운 생활의 위험을 모든 국민이 사회적으로 대처하는 제도로 소득이 있을 때 일정액의 보험료를 납부하여 사회적 위험(노령, 장애, 사망 등)으로 소득이 줄거나 없어졌을 때 연금을 지급하여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보험은 실업급여를 지급하여 실직 시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구직 활동을 촉진하고 실업의 예방, 고용의 촉진 및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과 향상을 꾀하는 제도입니다.

산재보험은 산재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국가가 책임지는 의무보험으로 국가가 사업주로부터 소정의 보험료를 징수하여 그 기금(재원)으로 사업주를 대신하여 보상해 주는 제도입니다.


생명보험 vs 손해보험

생명보험은 피보험자의 생명을 담보로 사망 시 미리 정한 수령자에게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부양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비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험입니다.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으로 나뉩니다.

손해보험은 각종 손해에 대해 보장하는 보험으로 자동차나 건물의 화재 같은 물질적인 부분뿐 아니라 건강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 같은 신체에 대한 보험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종신보험 vs 정기보험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비싸지만 납입 기간을 충족하면 평생 보장이 됩니다. 즉, 여유가 될 때 대비한다면 조기 사망 또는 장수 시에도 남겨진 가족이나 배우자의 생계에 도움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큰 돈이 묶일 수 있습니다.

정기보험은 기간(10년, 20년)이나 나이(65세, 80세)를 정하고 그 조건 안에 사망하면 보험금이 나옵니다.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적어 젊은 부양자가 자신의 사망 시 어린 자식과 배우자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만기 이후 보장을 받을 수 없고, 재가입 시 사망 위험이 올랐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르거나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vs 실손의료보험

건강보험은 암, 뇌 질환, 심장 질환 등 특정 질병이 발생했을 때 보장했던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보통 진단비 + 수술비를 지원하며 중복으로 보장된 보험들의 모든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가족력, 생활 패턴, 직업 등을 고려해 미래에 있을지 모르는 큰 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은 치료를 통해 발생한 실제 금액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발생한 비용 이상의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보통 입원비와 병원비를 지원하며 건강보험보다 보장 범위가 매우 넓으며 비용이 낮습니다. 간단한 감기부터 골절 등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면서 초기 보험료도 적어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합니다.



참조 사이트

[갱신 vs 재가입]
실비 15년 재가입의 의미는 무엇인가? – 유튜브
실손의료비 15년 재가입은 뭔가요? – 굿파파 블로그

[보험의 종류]
보험, 생명보험, 손해보험 – 나무위키

[4대 사회보험]
4대 사회보험 제도 안내 –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건강보험 vs 실손의료보험 ]
정기보험 vs 종신보험 – 라이프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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